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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여름방학 대학생 관공서 알바 50명 모집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여름 방학기간 영등포구청에서 아르바이트(알바)로 근무할 대학생 50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대학생 알바는 영등포구청이나 동 주민센터에 배치돼 행정업무 보조, 현장조사, 민원안내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근무기간은 다음달 26일부터 한달(7월24일)간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5시간, 주5일제로 근무한다. 중식비를 포함해 하루 3만2900원, 총 82만2500원을 받는다.

신청자격은 영등포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국내 소재 대학생 및 휴학생으로 15~22일 영등포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대학원생과 방송통신대학생은 참여할 수 없다.

영등포구는 오는 29일 전산추첨을 통해 대학생 알바를 선발할 계획이다. 소외계층 대학생을 배려하기 위해 10명은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국가보훈대상자 ▷저소득 한부모가정ㆍ장애수당ㆍ자활참여대상ㆍ건강보험경감대상자 등 차상위계층 ▷의료급여대상자 중에서 선발한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단순 알바와 달리 주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관공서가 어떤 일을 하는지 가까이에서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라면서 “알바생 중에는 공무원의 직업에 매력을 느껴 진로를 공직으로 바꾸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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