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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T캡스 “2018년 매출 1조원” 출동
최진환대표 “주택·소호시장 공략”
ADT캡스가 출동경비 서비스에 대한 ‘선택과 집중’에 나선다.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보다는 성장 가능성이 큰 일반주택 및 소규모 자영업자(SOHO) 시장에 대응해 맞춤형 상품을 구성해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최진환 ADT캡스 대표<사진>는 지난 12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침입방지 기능을 전문으로 하는 출동경비 전문업체로서 독보적인 1위 업체가 될 것”이라며 “건물관리, 알뜰폰 사업 등 사업군 확장을 통해 종합보안솔루션을 지향하는 경쟁사와는 다른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가 최근 주목하고 있는 분야는 바로 아파트를 제외한 일반주택 시장과 SOHO 시장. 현재 출동 경비를 활용하고 있는 고객 비율이 전체 평균의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이 분야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는 것. 은행, 공공기관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은 일반 주택 시장과 SOHO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3만원대의 상품을 출시하는 등 가격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 대표는 “일반 주택과 SOHO에 적합한 상품을 개발하는 등 서비스 종류를 다양화하고, 지능형 카메라로 대표되는 차세대 기술 개발을 통해 기업 고객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활용하는 고객수도 함께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ADT캡스는 지난해 매출 6410억원, 고객수 45만명 규모의 사업을 오는 2018년까지 매출 1조원, 고객수 60만명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같은 기간 신사업 및 서비스 매출 비중을 전체 매출의 15%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어 오는 2016년 3월까지 지연 출동율을 지난 1분기보다 30% 감축하고, 10분내 출동율 30% 개선, 평균 출동 시간 30%단축하겠다는 단기적 목표도 발표했다.

한편, ADT캡스는 지난해 외국계 사모펀드(PEF) 칼라일그룹에 인수됐다. 최 대표는 “외국계 회사로서의 장점은 이사회가 경영진이 제대로 일하도록 철저히 감시함으로써 회사가 긍정적인 결과를 낼 가능성이 더 높다는 점”이라고 평가했다. 


신동윤 기자/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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