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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년간 암 투병 할머니 홀로 간호한 초등생 손자
[HOOC] 암 투병 중인 할머니를 6년동안이나 홀로 간호한 초등학생 손자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사연의 주인공은 남대구초등학교 6학년 김지원 군입니다.

김 군은 할머니(81)와 함께 생활하는 조손가정의 어린이입니다.

김 군이 초등학교 1학년 때 할머니는 암에 걸렸습니다. 김 군은 오히려 돌봄을 받아야 할 어린 나이였지만 의젓하게 할머니를 돌봤습니다.

김 군은 학교가 끝난 후 할머니를 모시고 병원을 찾아가며 지극 정성으로 간호했습니다. 병간호를 하면서 집안일도 도맡아 했습니다.

사진=대구시

이것만으로도 대견한데 학교에서는 장학금까지 놓치지 않았습니다. 친구들 사이에서는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김 군은 최근 ‘제27회 대구시 청소년대상 심사위원회’에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초등학생이 대구시 청소년대상을 받은 것은 17년만이었습니다.

김 군은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사회복지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마음도 행동도 아름다운 김 군, 꿈도 꼭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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