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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믹타(MIKTA) 외교장관회의 첫 서울 개최
[헤럴드경제=양영경기자] 외교부는 오는 22일 제5차 믹타(MIKTA) 외교장관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국 수석대표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주재하며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등 4개국 장관이 모인다. 2014년 9월부터 제 2대 간사국을 수임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믹타의 정체성과 미래 방향을 담은 ‘비전 문서’를 채택하고 공식 웹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다. 회원국들은 진행 중인 협력사업의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 협의, 글로벌ㆍ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갈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제1세션을 통해 언론인ㆍ학생ㆍ주니어 외교관 교류사업과 아카데믹 네트워크 출범 등 협력사업 성과를 공유한다. 이어지는 제 2세션에서는 개발협력, 사이버 안보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이밖에 한국-호주, 한국-멕시코 등 회원국 간 양자회담도 예정돼 있다.

윤병세 장관은 “제 5차 외교장관회의는 한국 외교의 네트워킹 능력과 소집의 힘을 보여주는 것으로 중견국 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믹타는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호주의 영문명 앞글자를 딴 것으로 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등 핵심가치를 공유하고 국제사회 공공이익 증대와 발전에 대한 기여 의지와 역량을 보유한 중견국 협력체다. 지난 2013년 9월 UN총회를 계기로 출범한 후 북핵 문제, 에볼라 위협 및 국제 보건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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