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중동판은 12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사우디 아람코가 해외 M&A에 모두 700억~800억달러를 쏟아부을 예정이며 특히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사우디 아람코] |
아람코는 2020년까지 세계 최대 석유화학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계획의 일부로 시설을 확충하고 아시아 지역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는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아람코는 한국 에너지기업인 에쓰오일 지분 20억달러를 매입했으며, 현재 지분 63% 가량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중국엔 조인트벤처 공장을 설립했으며 한국을 비롯, 일본과 미국 등 세계 각지에 석유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비즈니스위크는 이미 아람코가 지난 3월 기업인수에 필요한 자금 100억달러를 융자를 통해 확보했다고 밝혔다.
저금리로 인해 기업 간 M&A가 활발해지고 있으며 에너지 업계도 지난해 M&A 거래가 58% 증가하며 3550억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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