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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이완구 前총리 14일 오전 10시 소환” (2보)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은 14일 오전 10시 이완구(65ㆍ사진) 전 국무총리를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전 총리는 2013년 4월 4일 부여ㆍ청양 재선거에 출마할 당시 자신의 부여 선거 사무소를 찾아온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현금 3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진=헤럴드경제DB]

수사팀은 이 총리를 상대로 3000만원 수수 의혹과 관련된 구체적 사실관계를 추궁할 계획이다. 당일 성 전 회장과 독대한 사실이 있는 지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수사팀은 지난 9일 의혹 시점에 성 전 회장과 동행한 비서 금모(34) 씨와 운전기사 여모(34) 씨를 불러 당시 정황을 확인했다. 또 6일에는 이 전 총리 선거캠프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했던 A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이 전 총리의 당시 행적을 상당 부분 복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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