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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디오 시장에도 다운사이징 트렌드 바람 분다

크기는 작지만 제대로 된 소리 내는 소형 스피커 속속 출시
비파 코펜하겐, 드비알레의 팬텀, 네임 뮤조 등 다운사이징 표하는 올인원 오디오 눈에 띄어

작아야 산다. 최근 모든 산업 전반에 다운사이징의 바람이 불고 있다. 상품의 사이즈는 작게, 디자인적인 요소도 최대한 심플하게, 그러면서도 본연의 충실함을 잃지 않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이에 최첨단 기술 집약 산업인 IT, 자동차, 카메라, 오디오 제품 등의 각 기업은 트렌드에 민감한 고객 소비 성향을 맞추기 위해 다운사이징 트렌드 제품 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오디오 업계는 빠르게 변해가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크기는 작지만 제대로 된 소리를 내는 소형 스피커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사이즈는 줄었지만 음악적 성능은 타협하지 않은 올인원 오디오 제품들이 눈에 띈다. 비파의 코펜하겐, 드비알레의 팬텀, 네임의 뮤조 등이 다운사이징을 대표하는 올인원 오디오라 할 수 있다.

80년 역사를 가진 덴마크의 스피커 유닛 제조사 비파(Vifa)는 북유럽풍 홈 인테리어에 잘 어울리는 심플한 가방 모양의 무선 포터블 스피커, 코펜하겐을 최근 론칭했다.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군 중에 가장 많은 스피커 유닛을 장착하고 있는 코펜하겐은 3 way 오디오 시스템 구성되어 있어 웬만한 플로어 스탠딩 스피커의 성능을 구현해 낸다. 디자인은 요즘의 북유럽 트렌드를 반영하여 단정한 사각 디자인에 북유럽 가구에 주로 사용되는 크바드라트 패브릭으로 사용하여 절제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프랑스 명품 오디오 드비알레는 하이그로시 마감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앰프를 출시해 국내 오디오 애호가들에게 널리 알려진 브랜드다. 가격은 다소 높지만 프랑스적인 예술 감각과 엘레강스한 아름다움으로 시선을 끌었다. 곧 출시 예정인 팬텀 역시 앰프에 스피커를 추가한 모델로 사이즈를 능가하는 고출력/고음질을 제품의 주무기로 부각시키고 있다. 전형적인 스피커 형태에서 벗어난 매우 독특한 디자인의 팬텀은 많은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국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네임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을 정도로 독특한 특색을 갖추고 있는 브랜드다. 주로 앰프, 플레이어 제품군이 네임의 주류지만 최근 론칭한 뮤조는 네임의 대표 제품군인 앰프에 스피커 기능을 추가하고 사이즈는 TV에 맞게 줄였다. 네임이 가지고 있던 퍼포먼스는 그대로인 반면, 사이즈는 줄고 가격은 낮아져 오디오 애호가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다운사이징 트렌드와 함께 많은 소형 오디오 제품이 출시되는 요즘, 무조건 작기보다는 적당한 크기에 제대로 된 소리를 내는 오디오를 선택해보는 것이 어떨까.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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