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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엑스 C-페스티벌 경제적 파급효과 2320억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에서 열린 문화-예술-기술을 아우르는 글로벌 창조 문화 축제 ‘C-페스티벌 2015’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2320억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페스티벌은 무역센터의 민관 13개사(한국무역협회, 코엑스, 코엑스몰, 한국도심공항, 그랜드코리아레저, 메가박스, 서울오션아쿠아리움, 아워홈, 에스엠엔터테인먼트, 파르나스 호텔, 한무쇼핑, 한무컨벤션, 호텔 롯데 롯데면세점)가 무역센터를 아시아 마이스(MICEㆍ국제회의 등과 관광을 결합한 산업)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육성시키기 위해 개최됐다.

4월30일부터 5월10일까지 11일 동안 펼쳐진 페스티벌에서는 신개념 전시컨벤션과 각종 이벤트 프로모션 및 문화예술 공연 등 200여회의 콘텐츠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최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에서 열린 ‘C-페스티벌 2015’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2320억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C-페스티벌 개막식 모습. [사진제공=코엑스]

한국산업개발연구원은 ‘C-Festival 개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보고서에서 관광산업이 경제성장, 일자리 창출,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한 기여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비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액 132억2100만원, 소득유발액 27억1700만원, 고용유발인원 96명, 세수유발액 8억3500만원으로 분석됐다. 방문객 지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액 2192억6900만원, 소득유발액 450억5800만원, 고용유발인원 1592명, 세수유발액 138억52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C-Festival 개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액 2324억89000만원, 소득유발액 477억7500만원, 고용유발인원 1688명, 세수유발액 146억8700만원으로 조사됐다.

C-페스티벌은 아울러 마이스 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시아의 문화 트렌드를 교류하는 ‘아시아 매니아(ASIA MANIA)’, 자동차를 예술 작품으로 재창조하는 ‘크리에이티브 유(Creative U)’, 신(新) 한류 패러다임을 제시할 첨단 문화콘텐츠 박람회 ‘컬처 테크 페어(Culture-Tech Fair)’ 등 전시행사에는 5만6000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는 5월 골든 위크와 노동절 등의 황금 주간을 맞아 10만명이 방문한 중국을 비롯해 러시아, 일본 등의 관광객들의 방문이 대거 이어졌다. 한국-러시아-중국-일본의 신(新) 유라시아 관광시대의 개막을 앞당긴 셈이다.

도심에서 축제가 펼쳐짐에 따라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마이스 산업이 문화예술 축제와 결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냈다는 평가도 받았다. ‘C-페스티벌 2015’ 행사에 직접 참여한 관람객들은 전시컨벤션(아시아매니아, 크리에이티브유, 컬쳐테크페어)과 각종 컨퍼런스(AFECA2015, 아시아전시포럼, 빅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관상동맥시술학회, 아시아 석유 화학회, CT포럼, 춘계학술대회, 정부 3.0 체험마당)를 직접 경험해 마이스 산업에 대한 대중의 이해도가 높아졌다.

변보경(C-페스티벌 운영위원장, 코엑스 사장)은 “이번 ’제 1회 C-페스티벌’은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산업인 마이스 산업의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밑거름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무역센터가 마이스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해 선보이겠다 ”고 말했다.

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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