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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기문 유엔총장 18일 방한...‘성완종 그늘’ 짐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방한한다.

2015 세계교육포럼(WEF)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는 반 사무총장은 방한기간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한ㆍ유엔관계와 기후변화, ‘포스트 2015 개발의제’ 등 주요 현안과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반 총장의 방한은 2013년 8월 이후 2년여만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2013년 5월 뉴욕 방문과 같은 해 9월 러시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지난해 9월 유엔총회 참석 계기 등을 통해 반 사무총장과 공식면담을 가졌다.

반 총장은 박 대통령 예방과 2015 세계교육포럼 참석 외에도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유엔 글로벌콤팩트(UNGC) 지도자 정상회의, 유엔 아카데믹임팩트(UNAI) 서울포럼, 유엔 창설 70주년 기념 특별행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반 총장의 방한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사망 이후 이른바 ‘반기문 대망론’이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국민적 관심도 반 총장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의 인연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

성 전 회장은 목숨을 끊기 직전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반 총장과 가깝기 때문에 이를 견제하고자 검찰이 표적수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성 전 회장이 주도한 ‘충청포럼’과 반 총장과의 인연도 부각된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반 총장은 성 전회장과 충청포럼 등 공식석상을 통해 안면을 익히기는 했지만 특별한 관계는 아니라고 해명한 바 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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