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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다음달 중순 오바마 美 대통령과 정상회담
[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다음달 중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11일 외교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6월 중순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오바마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지난 2013년 5월과 지난 해 9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특히 이번 방미는 지난달 아베 총리의 미국 방문 이후 미국과 일본의 ‘신밀월’ 관계 구축으로 외교가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이뤄지는 것이어서 두 나라 정상이 논의하게 될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및 동북아시아 지역 정세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북한의 위협으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어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 및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DD)의 한국 배치와 관련된 논의가 있을 지 주목된다. 6자 회담 재개 및 북한 핵 공동 대처를 위한 공조 문제도 회담 의제로다뤄질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이달 중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11일 보도했다. 신문은 한미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케리 장관이 윤병세 외교부 장관 등을 만나 지난달 미일 정상회담 내용을 설명하고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케리 장관의 방한이 박 대통령 방미시 두 나라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일관계 개선의 실마리를 모색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설명했다. 


sr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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