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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경산 영남대생들, ‘기업 사회 공헌’ 장려 영상 제작…동상·우수상 수상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 경산 영남대학교는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제1회 기업사랑 영상 콘텐츠 공모전’에서 동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주최, 전국경제인연합회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한국경제를 이끄는 기업의 진취적 모습,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기업 응원, 중소기업의 활약상 등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는 공모전이었다.

‘제1회 기업사랑 영상 콘텐츠 공모전’에서 동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영남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아래 왼쪽부터 김도훈, 배아연, 조서현, 신선혜, 시아 쫑 칭, 위 왼쪽부터 왕쉬핑, 정민주, 이미정, 조형준)

지난 3월 스토리보드 심사를 통과한 전국의 25개 팀이 영상 제작물 심사를 거쳐 최근 발표된 본선 심사결과, 영남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2개 팀을 포함해 총 9개 팀이 최종 수상했다.

3학년 김도훈(23)ㆍ배아연(21)ㆍ조서현(21)ㆍ신선혜(21), 4학년 시아 쫑 칭(24, Xia Zhong Qing) 씨로 구성된 어색하조 팀이 심사위원상인 동상을, 3학년 조형준(23)ㆍ이미정(22)ㆍ정민주(21)ㆍ왕쉬핑(26, Wang Shi Ping) 씨로 구성된 고기반찬 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두 팀 모두 특정 기업의 사회적 기여 및 공헌 활동에 초점을 맞춰 영상을 제작했다.

동상을 수상한 어색하조 팀은 커피 전문업체의 경제적 활동 보다는 사회적 공헌 활동에 대해 ‘레몬 이야기’라는 주제로 영상을 구성했다.

레몬을 이용한 비유적 표현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공헌활동에 대한 의미를 전달하면서, 기업이 이러한 사회적 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고기반찬 팀은 고령자나 소외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에 대한 5분짜리 영상을 제작했다.

특히, 실제 해당 기업에서 전통 공예 작품을 제작하고 있는 60대 할머니의 일생과 현재의 삶을 휴먼스토리 형식으로 잔잔하게 담아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어색하조 팀의 김도훈 팀장은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과 영상디자인이라는 서로 다른 전공의 학생들이 같이 작업을 하면서 시너지가 발생해 질적으로 우수한 영상물을 제작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기뻐했다.

한편, 영남대는 2015학년도부터 기존의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와 모바일영상디자인학과를 통합해 시각디자인학과로 운영하고 있다. 영남대 시각디자인학과는 지난해 첫 시행된 교육부 ‘대학 특성화사업’에 선정돼 ‘문화융합디자인생태계조성사업단’을 이끌고 있다. 사업단은 2018년까지 총 12억원을 지원받아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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