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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태 “靑 국민연금 기준 제시…與 협상 어떻게 하라고”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이 전날 청와대가 1702조원이라는 수치까지 제시한 ‘국민연금 세금폭탄’ 발표를 강하게 비난했다.

청와대의 발표가 여당과의 조율을 거치지 않은 것은 물론, 당 지도부의 협상 여지를 가로막는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것이다.

김 의원은 11일 MBC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전날 청와대의 발표와 관련 “협상이라는게 밀고 당기는 게임하는 거 아닌가. 그러려면 유승민 원내대표가 큰 재량권을 줘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그런데 (청와대가) 어떤 기준점을 제시해버리며 유 원내대표가 옹색한 처지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또 “답답한 청와대의 입장을 이해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발표 3시간 후에 여당 대표가 협상해야 하는 상황이었던 시점도 문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꾸만 당청 간에 뭔가 잘 조율이 되지 않는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견해를 갖고 있다”며 협상 차질을 초래한 청와대의 발표를 비판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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