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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벤저스 피규어에 실망…재탄생 시킨 네티즌 ‘박수갈채’
[헤럴드경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모형인형의 완성도가 맘에 안 들어 직접 만든 사용자가 화제입니다. 대량생산으로 인한 싼(?) 이미지의 얼굴을 직접 그려 넣어 값진 모형인형으로 변신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모형인형은 ‘어벤저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개봉에 맞춰 CGV가 콤보로 내놓은 제품입니다. 음료수 뚜껑에 히어로 모형인형을 얹어 팬들에게 선물로 제공하려는 목적이었습니다. 


페이스북 사용자 ‘계폭의인님’은 어벤저스 콤보를 자신 있게 구매해 자신의 계정에 사진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니 완성도가 맘에 안 들었던 모양입니다. 뒤이어 올라온 웃음을 자아내는 사진 한 장. 토르의 얼굴을 클로즈업한 사진에 실소를 금하지 못한 그는 모형인형을 재가공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과정은 고스란히 자신의 페북에 올렸습니다. 작업대에 올린 토르의 크기를 보여주며 “너무 작다”고 말한 뒤, 토르의 사진을 분석하며 얼굴형을 분석하기 시작합니다. “뭐야 이마선도 일자가 아니라 엠자잖아.” 


토르 모형인형의 얼굴은 그렇게 완성이 되어 갔습니다. 이마선도 보정작업을 거쳐 실제에 가까워졌죠. 하지만 그에게 좌절을 안긴 것은 다름 아닌 ‘눈’과 ‘콧구멍’. 갖은 작업 끝에 부족한 콧구멍을 그리고 눈도 완성했습니다. 그는 “이 정도면 노력했어”라고 자신하며, 작업 전-후 사진을 올렸습니다. 


네티즌들은 이 작업과정이 담긴 그림을 퍼 나르며 제작자의 노고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네티즌들은 “비싼 모형인형보다 낫다”, “CGV가 상 줘야 한다”, “피규어 업체에서 안 데리고 가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무모한 도전으로 시작해 완성도 높은 모형인형으로 마무리한 손재주에 감탄했다는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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