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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얽힌 ‘데드암’이 뭐지?
[헤럴드경제]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류현진이 데드암 증상이 의심돼 투구 훈련 중단된 가운데 데드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데드암(Dead Arm)은 말 그대로 ‘죽은 팔’을 뜻하는 영어로 야구용어다. 데드암 증세는 어깨와 팔의 근력이 떨어질 때 나타나는 현상이며 구속 저하 뿐 아니라 제구력 난조가 이어지기도 한다. 투수 자신은 강속 투구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구속은 현격히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데드암 증상에는 ‘토미존 수술’을 하게 되는데, 1974년 세계 최초로 이 수술을 받은 LA다저스 소속 선수인 토미 존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이는 건강한 팔꿈치의 인대를 손상된 팔꿈치 인대에 이식시키는 수술로, 토미 존은 수술 이후 재활에 성공해 1989년 은퇴까지 164승을 더 거두었다.

과거에는 이 수술을 두고 ‘구속을 올리는 수술’이라고 여기기도 했다. 야구 선수들 사이에서 데드암 치료 후 몇몇 선수들이 이전보다 높은 구속을 자랑한데서 이런 속설이 비롯됐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토미존 수술 이후 구속을 유지하려면 최소 1년 간은 인고의 재활과정을 거쳐야 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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