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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들을 위한 문화 힐링…정오의 예술무대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일상에 지친 직장인에게 활력을 제공할 ‘정오의 예술무대-힐링이 필요할 때 도심 속 쉼표 하나’가 세종문화회관 뒤편 예인마당에서 오는 12일부터 29일까지 12회 열린다.

매주 화요일~금요일 점심 틈새시간(오후 12시 20~12시 50분)을 활용해 직장인에게 문화예술의 감동을 전한다. 비보이, 핑거스타일 기타, 아카펠라, 인디 뮤직, 오브제 서커스 등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오는 12일 첫 공연은 기타, 드럼, 키보드 등의 도움없이 바이올린과 베이스라는 단순한 구성으로 여느 밴드 못지않은 입체적인 사운드를 들려주는 ‘이채 언 루트(Echae en Route)’가 꾸민다. 미국 버클리 음대를 전액 장학생으로 졸업한 뒤 미국에서 클래식과 재즈, 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한 강이채(바이올린)와 북미와 유럽 등 세계무대로 활동을 넓혀가고 있는 밴드 솔루션스의 일원인 권오경(베이스)이 연주한다.

오는 19일에는 2011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김정균(예명 김거지)이 출연한다. 누군가가 자신을 알아보는 것이 부담스러워 사용했던 예명 ‘김거지’ 대신 당당히 자신의 본명으로 정규 앨범을 낸 김정균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오는 27일과 28일에는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인 ‘드리프터즈 크루(Drifterz Crew)’와 ‘겜블러 크루(Gamblerz Crew)’가 정오의 예술무대를 찾는다.

이외에도 젊은 세대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우리의 소리에 엮은 작창을 선보이는 ‘정지혜’, 오브제 서커스를 표방하는 ‘마린보이’, 전자바이올리니스트 ‘김 바이올린’,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정선호’, 기타와 보컬로 이루어진 젊은 듀오 ‘채운’, 마임ㆍ저글링ㆍ서커스 등 비언어극 형식의 다양한 거리공연을 펼치고 있는 ‘팀 퍼니스트’,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 브라질리언 퍼커션, 재활용악기 등 다양한 도구로 연주하는 퍼커션 브라더스 ‘피브로 듀오’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우천 시 공연은 취소된다. 공연에 대한 문의나 자세한 사항은 세종문화회관 공연기획팀(02-399-1609) 또는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www.sejongp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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