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5월은 많은 여성이 여름을 앞두고 짧아지는 옷 길이 탓에 다이어트 고민을 앞둔 시기이다. 하지만 여름까지 남은 시간은 1달에서 길게 봐도 2달 남짓밖에 되지 않는다. 단기간에 살을 빼기 위해 흔히 생각하는 것이 지방흡입이나, 혹은 약을 통한 일시적인 식사량 조절이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들은 자칫 과하게 되면 우리 인체에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특히 최근 건강 미인으로 알려진 한 인기 연예인이 지방흡입술 이후 부작용에 대해 고백하면서 이에 대한 논란을 가중했다.
그렇다면 여름을 앞둔 여성들의 고민 ‘살’, 어떻게 하면 뺄 수 있을까? 연예인 다이어트로 유명한 미소가인피부과 레이저 비만 클리닉 서준빈 원장의 말을 들어보았다.
왕도 없는 다이어트, 정도는 가야 한다
다이어트에 대해서 검색해보면 수 천 가지의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볼 수 있다. 이 중 나에게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찾으려 하나씩 해보려면 천 년을 살아도 시간이 모자랄 것이다. 안전한 다이어트란 일상생활에서 꾸준한 식단관리와 운동을 통해서 해야 한다. 그렇지만 바쁜 현대인들에게 꾸준한 관리란, 매일 아침 출근하는 것보다 어려운 것일지도 모른다.
따라서 많은 여성이 지방흡입, 위밴드 수술이나 약물을 통해 일시적으로 식사량을 줄이는 방법을 사용하는데, 이러한 방법들의 경우 단기간 효과를 위해 장기간 내 몸에 상처를 줄 수 있는 위험이 항상 따를 수 있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 조사결과 지방흡입 민원이 3위에 해당한다고 밝힌 바 있다.
왕도 없는 다이어트 정도를 가야 하는 이유는 이러한 부작용을 막고, 최대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바쁜 현대인들에 맞춘 레이저 치료
레이저 치료가 어떠한 다이어트 방법보다 효과가 월등하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다이어트 및 비만 치료라는 것은 분명하다. 레이저 치료라고 하면 보통 얼굴에 국한되어 생각하지만, 현대 의공학기술의 발달로 레이저는 현재 다양한 진료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비만 치료에 특히 많이 활용되고 있다.
우선 레이저의 경우 여러 종류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노폐물 배출이 시술과 동시에 배출되며, 시술 시간도 짧고 대부분 마취를 할 필요가 없기에 기존의 피부 레이저 치료와 큰 차이가 없다.
또한, 시술간격 역시 2~3주 간격으로 짧고, 지방흡입의 경우 흡입량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지만, 레이저의 경우 복부 기준으로 평균 2~6cm 정도 감소하며 흉터나 붓기 등이 남지 않고 일상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바쁜 현대인들에게 편리하고,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으로 간혹 연예인 다이어트로 불리게 된 것이다.
레이저 치료만으로는 안 된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비만 레이저 치료가 100% 효과가 빠른 다이어트라 비만 치료에 권하는 것은 아니다. 이를 위해서는 전문의와 충분한 진료상담을 통한 식단관리 병행도 매우 중요하다.
레이저 치료가 빠른 지방층 분해 효과를 보장할 수 있으나 이와 함께 적당한 식단관리가 이뤄져야 전체적인 체중 조절과 함께 기대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다만 무리하게 살을 빼기 위해 초 저지방식 식단을 하게 되면 담석증을 발병시킬 수 있고, 탄수화물 섭취 감소 역시 체내 대사에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