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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인구 절반 지진피해 당할 수 있다”...셰일가스 추출도 원인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미국 지질연구소 연구팀은 최근 연구보고서를 통해 향후 지진이 늘어나면서 인구 절반에 해당하는 1억5000만 명이 인적·물적 피해를 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단층 활동이 활발한 서부 해안뿐만 아니라 동부 해안과 중부 평원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경고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보고서는 원유와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나 시추 등으로 오폐수가 지하로 흘러들어가면서 지각활동에 영향을 주는 것도 지진 증가의 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또 향후 지진에 따른 물적 피해 규모는 45억 달러(4조9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물적 피해의 대부분은 캘리포니아·오리건·워싱턴 주 등 서부 해안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실제 동부 해안과 중부 평원지역에 위치한 주들에서는 최근 지진이 증가하고 있다. 보고서는 가장 큰 지진 우려 지역으로 캘리포니아 주로 꼽았다. 캘리포니아 주의 샌안드레아 단층은 규모가 가장 큰데다 활발한 작용으로 대지진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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