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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 인기 낮아진 탈레반, 여성 권리증진 ‘약속’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여자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를 폐쇄시키고 여성의 사회활동을 강하게 막았던 탈레반이 여성 인권에 대해 완화된 입장을 보였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카타르내 탈레반 대표자들이 지난주 열린 회의에서 탈레반이 교육과 사회 활동, 결혼 등에 대한 여성의 권리 증진을 약속했다고 8일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이 대표자들은 여성들이 학교나 대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권리와 기술직 등 남성들이 대부분인 분야도 포함해 집 밖에서 일을 할 수 있는 권리,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 배우자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권리 등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탈레반이 힘을 잃은 2001년 이후 아프가니스탄내 여성의 지위는 다소 상승했으나 여전히 상당히 불안정한 상태라고 WSJ는 전했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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