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는 4월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EBS 인터넷 수능강의 사이트(www.ebsi.co.kr)에서 고등학생 7천91명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관련 설문을 실시한 결과 ‘어버이날 선물을 준비한다’는 학생이 전체의 75.7%(5천364명)에 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학생들이 꼽은 ‘부모님께 드리고 싶은 것’으로는 ‘선물 구입’이 21.5%로 가장 많았고, ‘직접 쓴 편지, 카드’(19.3%),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17.2%), ‘카네이션 달아드리기’(15.9%)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선물을 구입한다면 어떤 선물을 드리고 싶은가요?’라는 질문에 ‘케이크, 쿠키’(18.9%), ‘잡화(손수건, 양말, 양산 등)’ (18.8%), ‘화장품’(16.7%) 등이 비슷하게 조사됐고, ‘현금, 상품권’(13.4%), ‘영화, 연극티켓’(13.1%), ‘비타민, 영양제’(12.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 장년 브랜드가 최근 50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자식에게 가장 받고 싶은 어버이날 선물’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전체 응답자의 56%의 지지를 얻은 ‘현금’이었다. 이어 마음을 담은 편지나 카드(18%), 효도 관광(14%), 가전제품(8%), 공연이나 영화 티켓(4%) 이 뒤를 이었다.
이날 조사 결과 ‘카네이션을 원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하나도 없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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