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버이날 선물을 준비하려는 자녀들의 준비가 한창이다. 100세 수명시대가 열리면서 부모님의 장수를 기원하는 건강식품이나 운동기구 등도 젊음과 청춘과 관련된 아이템이 어버이날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렇다면 올해 어버이날에는 돈으로 다시 살 수 없는 젊음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최근에는 건강식품이나 현금보다 효도성형이 각광받고 있는데, 중년의 대표적인 고민인 눈꺼풀 처짐개선, 눈 밑 주름제거, 눈 밑 지방제거 수술을 받는 어르신들이 부쩍 늘었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어버이날 효도선물로 어머니의 하안검성형수술을 예약한 김지원씨는 “요즘 눈가를 보면서 한숨을 쉬는 어머니 모습에 눈가 성형수술을 해드리기로 결심했다.”며, “그 어떤 선물을 드렸을 때보다 기뻐하는 어머니 모습을 보니 진작 해드리지 못한 것이 송구스러울 따름”이라고 밝혔다.
어버이날 효도선물로 성형수술이 크게 인기를 끌면서 이미 4월부터 상안검성형, 하안검성형, 피부과 상담은 50~60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압구정 스위티성형외과에 따르면 노인성 상안검성형수술은 늘어진 눈꺼풀을 제거해 눈매를 또렷하게 만들고, 무겁게 느껴졌던 눈꺼풀을 가볍게 만드는 수술이다. 수술 시간은 1시간 내외이며 무통국소마취로 수술이 진행된다. 실밥은 7일 후 제거하고, 회복기간이 필요 없이 간단하기 때문에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
하안검 수술은 눈 밑에 불룩하게 튀어나온 지방과 피부를 제거해 눈 밑의 탄력과 입체감을 주는 수술로, 상안검수술과 마찬가지로 회복이 빠른 편이다. 눈 밑의 불필요한 지방은 제거하고, 남은 지방을 재배치하는 동시에 늘어진 피부와 근육을 제거 후 위로 끌어올려 자연스러운 눈매를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
압구정성형외과 스위티 성형외과의 변광 원장은 “노화로 인해 피부탄력이 사라지면서 자연스럽게 눈꺼풀도 내려 앉는다.”며, “눈이 처지면 졸리고 우울한 인상을 주는데다 심하게 쳐진 경우 쳐진 눈가 주름 피부가 짓무르기 때문에 미용뿐만 아니라 치료 목적으로 상안검 수술을 받는 분들도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눈꺼풀이 처지는 상안검 수술과 함께 눈 밑에 불룩하게 쌓인 지방을 제거하는 하안검 성형과 눈가 주름을 제거하는 수술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탄력이 떨어진 피부를 끌어올리는 리프팅 역시 어버이날을 앞두고 상담이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