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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런던 관광지 상점에는 온통 ‘샬럿 공주’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영국 왕실의 25년만의 첫 공주 출생을 기념하는 기념품들이 영국 런던의 주요 관광지 상점에 깔리기 시작했다. 공주 이름이 정해지자 마자 ‘샬럿 엘리자베스 다이애나’란 이름을 새긴 기념품들이 기다렸다는 듯 출시됐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잉글랜드 리버풀에 있는 도자기 회사 ‘윌리엄왕자도자기’는 공주의 오빠인 조지 왕자가 태어날 때 만든 기념 도안을 그대로 문구만 바꿔 써서 재빠르게 기념품을 제작 출시했다. 기념품 머그 잔에는 윌리엄 왕세손 부부가 천사들에게 둘러싸여 있고 하단에 ‘샬럿 공주의 출생을 축하하며’라는 글이 적혀 있다.

사진=ctvnews.ca

또 다른 도자기 회사 엠마브리짓워터는 분홍색 하트와 왕관의 문양을 그려넣은 머그 잔에 ‘공주 입니다. 샬럿 만세!’라는 문구를 삽입했다. 이 회사는 하루 800점의 샬럿 공주 출생 기념 도자기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ctvnews.ca

주화, 찻주전자 등 왕실 기념품은 아시아 생산공장에서 생산을 마친 뒤 이 달 중순 상점에 봇물처럼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ctvnews.ca

일찌감치 전자상거래 이베이에는 공주가 태어난 지난 2일부터 영국 국기 유니온잭에 샬럿 공주의 사진이나 윌리엄 왕세손부부의 사진을 붙여 넣은 머그 잔, 기념 문구를 넣은 티셔츠와 봉제인형, 십자수 쿠션 등 다양한 기념품이 판매되고 있다.

사진=ctvnews.ca

영국소매연구센터는 공주 출생과 관련한 소매 지출은 영국에서만 약 1억2200만달러(1327억원)를 형성할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지난 5일 켄싱턴 궁을 방문, 태어난 지 나흘된 증손녀를 만났다.

사진=ctvnews.ca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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