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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에머리빌, 2019년까지 최저임금 16달러로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소도시 에머리빌에서 2019년까지 점진적으로 시간당 최저임금을 16달러(약 1만7400원)까지 끌어올리려는 계획안이 시의회의 첫 승인을 받았다.

오는 19일 투표를 통해 이 계획이 최종 승인되면 7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해 55인 이상 사업장은 우선 14.44달러(약 1만5700원)의 최저임금을 적용받고, 이보다 작은 사업장에서는 시간당 12.25달러(약 1만3300원)를 적용받게 된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곳곳에서 최저임금을 인상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에머리빌이 가장 높은 액수의 최저임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6일(현지시간) 이 같이 전했다.

다이앤 마르티네즈 에머리빌 시의원은 이에 대해 “우리 근로자들은 그 정도의 최저임금을 적용받고 가족을 부양할 만큼 창조적이며 우리의 사업자들 또한 그것을 적용시킬 수 있을 만큼 창조적”이라면서 “모두 함께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연방 최저임금은 지난 2009년 7월 시간당 7.25달러(약 7800원)로 인상된 후 제자리 걸음이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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