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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음성 무제한 시대
[헤럴드경제] 이통 3사가 요금제와 상관없이 음성 통화와 문자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 음성 서비스를 요금제와 상관없이 무차별적으로 ‘무한’ 제공하겠다는 것이 변화의 핵심이다.

KT는 국내 최초로 최저 2만원대 후반부터 모든 요금 구간에서 음성 통화와 문자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비슷한 구조의 요금제를 이날 발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르면 다음 주에 선보인다.


KT의 ‘데이터 선택 요금제’는 모든 요금 구간에서 음성을 무한으로 제공한다. 최저 요금인 2만원대 요금제부터 4만원대 요금제까지는 통신사와 관계없이 무선 간 통화가 무제한 무료다. 5만원대 이상의 요금제에서는 유무선 간 통화도 무제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자신의 사용 습관에 맞는 데이터 비용을 기본료에 추가로 지불하는 구조다.

5만원대 요금제 이상에서는 유무선 통화뿐 아니라 데이터도 무한으로 제공된다.

기본 제공량을 다 쓴 이후에도 1일 2GB가 속도 제한 없이 제공되며, 2GB 소진 시에는 최대 3∼5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무한 이용할 수 있다.

KT는 데이터 중심의 새로운 요금제 도입이 고객으로 하여금 실제 데이터 이용량에 가장 적합한 요금을 선택할 수 있게 함으로써 가계 통신비 절감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통해 1인당 평균 월 3590원, KT LTE 고객 1000만명 기준으로 연간 총 4304억원의 가계 통신비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KT는 추산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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