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난 오늘 고흐를 만났다’라는 글과 함께 지하철 사진 한장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지하철에 앉아있는 남성의 모습과 반 고흐의 자화상이 나란히 담겨 있다.
지하철 속 남성은 반 고흐라 해도 믿을만큼 완벽하게 닮은꼴이다.
특히 턱수염과 헤어스타일, 그리고 길죽한 얼굴형, 표정까지도 닮아 있다.
해당 게시물은 누리꾼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확산됐다.
사진 속 남성은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배우 로버트 레이놀즈(Robert Reynolds)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미국의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5년전 턱수염을 기르면서부터 고흐와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5/05/07/20150507000069_0.jpg)
레이놀즈는 거리를 지나갈때마다 사람들이 가던 길을 멈추고 자신을 신기하게 쳐다보기도 하고 사진촬영을 요구하기도 한다고 일화를 전했다.
레이놀즈는 고흐때문에 얻게된 유명세를 기회로 삼아 배우로서의 경력을 쌓아갈 계획이라고도 전했다.
한편 빈센트 반 고흐는 10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강렬한 색채, 거친 붓터치, 사물의 뚜렷한 윤곽과 형태를 통해 현대미술사에 큰 업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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