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푸단대 연구팀이 지난 2년간 온라인에서 자주 거론된 유명인사 15명에 대해 대학생 1700명이 시나,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에 게시하거나 공유한 글을 조사한 결과 시 주석이 가장 많이 언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 주석에 관한 글을 올리거나 공유한 학생의 96%는 시 주석에게 우호적인 태도를 보였다. 예컨대 시 주석을 표현할 때 친밀감이 담긴 애칭인 ‘시다다’(習大大)를 썼다.
연구팀은 국가 지도자나 정부에 대한 비판 글이 웨이보에서 신속히 삭제되는 점을 감안해도 시 주석에 대해 우호적으로 표현하는 대학생은 상당히 많았다고 설명했다.
대학생 인기 2위인 마 회장은 대학생들 사이에서 창업 열정과 개척 정신을 지니고, 부와 성공에 대한 열망을 대변하는 인물로 평가됐다.
이 밖에 중국의 작가 겸 자동차경주자 한한(韓寒)과 왕젠린(王健林) 완다(萬達)그룹 회장의 외아들 왕쓰충(王思聰),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중국 아이돌 그룹 티에프보이즈(TFBOYS) 등이 인기 있는 축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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