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10세 초등학생이 쓴 동시집이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동시집을 출간한 출판사가 전량 회수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3월 30일 발간된 동시집 ‘솔로강아지’ 중 일부 작품의 내용과 삽화가 지나치게 폭력적이라는 지적입니다. 동시집인 이 서적의 주요 독자층은 초등학생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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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특히 논란이 된 ‘학원 가기 싫은 날’이라는 제목의 동시에서는 잔혹한 표현으로 엄마에 대해 묘사했고, 섬뜩한 삽화도 함께 그려져 있습니다.
‘학원 가기 싫은 날’ 에는 “눈깔을 파먹어…가장 고통스럽게” 등의 묘사는 열 살짜리 초등학생이 쓴 동시인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충격적입니다.
이번 동시집을 출간한 A출판사는 5일 인터넷 홈페이지와 블로그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논란이 된 동시집을 서점에서 회수한 뒤 재고를 포함한 해당 도서를 전량 폐기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이 동시집을 본 누리꾼들은 “이렇게 섬뜩한 것을 동시라 칭하니 혼란스럽다” “저걸본 엄마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치료가 필요한 아이”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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