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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먼윙스 부기장, 비행기 하강 ‘연습’ 했었다 주장 제기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150명이 사망한 저먼윙스 여객기 사고에서 고의로 비행기를 추락시킨 것으로 추정되는 안드레아스 루비츠 부기장이 같은 날 다른 비행에서 미리 비행기 하강을 ‘연습’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독일 신문 빌트에 따르면 프랑스의 항공사고조사위원회(BEA)와 가까운 소식통이 6일(이하 현지시간) 공개될 조사 보고서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고 주장했다고 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루비츠 부기장은 사고 당일인 지난 3월 24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스페인 바로셀로나로 향한 비행에서 그는 타당한 이유없이 몇 분간 의도적으로 비행기를 하강시켰다.
[자료=텔레그래프]

지난 3월 24일 루프트한자 소속 저가 항공사인 저먼윙스에서는 바르셀로나를 출발해 뒤셀도르프로 향한 에어버스 A320 항공기가 프랑스 남부 알프스산에 충돌해 탑승자 전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수사당국은 루비츠 부기장이 여객기를 고의 추락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음성 기록 장치 판독 결과 화장실에 다녀온 기장이 문을 열어 달라고 수차례 요청하고 문을 부수려고까지 했으나 부기장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루비츠가 시력 저하와 우울증 등으로 신체적ㆍ정신적인 어려움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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