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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덕수궁서 명사 초청 강연 개최…소설가 박범신 등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소장 박정상)는 문화계 명사를 초청해 강연을 듣고 대화를 나누는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를 오는 13일부터 6월 10일까지 개최한다. 강연은 5월 27일을 제외하고 총 4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덕수궁 정관헌에서 열린다.

덕수궁관리소는 고종황제가 차를 마시며 연회를 즐겼던 정관헌에서 매년 봄과 가을에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를 열고 있다.

오는 13일에는 국악인 박애리 씨가 ‘얼쑤, 우리 가락’이라는 제목으로, 우리의 소리가 지닌 고유의 멋과 흥에 대해 이야기한다. 


일주일 뒤인 20일에는 한국 전통건축의 아름다움에 반해 전국을 여행하면서 펜으로 문화재를 그리고 있는 기록 펜화가 김영택씨가 관객들을 만난다. 김 씨는 ‘펜화로 보는 한양도성의 문루’라는 강연을 통해 자신의 작품을 소개한다.

6월 3일에는 한국의 문화적 미와 전통 복원에 힘쓰고 있는 칼럼니스트 조용헌씨가 강연에 나선다. 조 씨는 ‘한국 명문가의 선비 정신’이라는 주제로 역사의 등대가 된 명문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마지막 날인 6월 10일에는 섬세한 묘사와 감각적 필치를 통해 ‘영원한 청년작가’로서 왕성한 창작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소설가 박범신을 초청한다. ‘작가의 봄’이라는 제목으로 인간 박범신과 그의 작품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각각 90분동안 진행된다. 주제별 강연과 청중들이 함께하는 대화의 시간으로 구성되며, 강연 후에는 강사의 저서나 음반, DVD 등을 가져오는 청중을 위한 친필 사인회도 가질 예정이다.

사전 예약자 200명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덕수궁관리소 누리집(www.deoksugung.go.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사전 예약자는 예약증을 출력해 행사 시작 30분 전까지 입장하면 된다.

예약하지 못한 경우에는 정관헌 앞에 비치된 대형 화면(LED TV)을 통해 강연을 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덕수궁관리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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