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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PB] '물오른' 이대호, 최근 5경기 4할대 타율
타격감 찾은 이대호의 끝은? ⓒ소프트뱅크 호크스 페이스북

[ 헤럴드 H스포츠=박승환기자 ]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4일 야후 오크 돔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맞대결에서 5번타자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2루타 1개) 2타점으로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대호는 1회부터 지바롯데를 강하게 몰아쳤다. 1회말 이마미야 겐타와 야나기타 유키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2, 3루의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지바롯데의 선발 이시카와 아유무의 바깥쪽 낮은 134km의 직구를 받아쳐 주자 두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이대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고,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이시카와 아유무의 몸쪽 높은 139km의 직구를 잡아당겨 좌익수 파울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내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2루타를 치고나가 공격의 포문을 연 이대호는 후속타로 3루까지 진루하는데 성공했지만, 득점을 이루지는 못했다.

이어 세 번째 타석에서는 2사 1, 2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7회말에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중견수 깊은 플라이로 물러나며, 가네코 게이스케와 교체되어 경기를 끝마쳤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가 얻어낸 선취점을 포함 5점을 얻어 지바롯데를 5-4로 제압했다.

이대호는 0.241을 기록하던 시즌 타율을 0.255까지 끌어 올리는데 성공했고 최근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 시즌 초반 부진에 대한 많은 의혹을 말끔하게 씻어냈다. 이어 이대호는 5G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5경기에서 21타수 9안타(2루타 5개, 홈런2개) 5타점 4득점 타율 0.428으로 물오른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byyym36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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