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朴 대통령 지지도 39%, 김무성도 대선 지지도 1위 등극
[헤럴드경제]박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누르고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1위에 등극했다.

4일 한 매체는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의 조사를 인용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성인남녀 2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0%p) 결과 박 대통령의 취임 114주차 지지율이 39.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보다 2.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에 전문가들은 지지율 상승이 4·29 재·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의 예상 외 압승에 기반한 것으로 분석했다. 


4월 첫째 주 이래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줄곧 내리막이었다. 4월 1주차에는 41.8%의 지지율을 기록했지만, 2주차에는 39.7%, 3주차 38.2%, 4주차 36.8% 등으로 떨어지며 4월 한 달간 5.0 % 가량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하지만 4 · 29 치뤄진 재·보궐 선거 결과 야권인 새정치민주연합이 네 개 지역구에서 한 자리도 가져가지 못한 반면, 새누리당은 세 곳에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번 여론 조사에서 지역별로는 부산·경남·울산(3.4%포인트), 대구·경북(2.9%포인트), 서울(2.9%포인트), 경기·인천(2.9%포인트) 등의 지역에서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연령별로는 50대(7.6%포인트), 30대(5.5%포인트) 등의 상승 폭이 컸다.

한편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는 김무성 대표의 지지율이 19.2%로 전주에 비해 무려 5.7%나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문재인 대표는 전주보다 1.9 %포인트 떨어진 24.8%. 박원순 서울시장은 10.8%, 안철수 의원은 6.9%,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5.5%, 홍준표 경남지사는 4.6% 등을 기록하며 뒤를 이엇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전주에 비해 4.3% 상승한 37.9%를 기록했고, 새정치민주연합도 0.5%포인트 오른 30.8%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남미 4개국 순방 이후 건강 악화로 ‘절대 안정’을 취해온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오전 10시 수석비서관회의를 시작으로 공식 활동을 재개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