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동작구 ‘장년층 생활보수단’ 운영
미장·도배등 경험있는 55세 이상…지역내 어린이집 46곳 서비스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55세 이상 5명이 참여하는 ‘동작 핸디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핸디맨들은 미장, 설비, 도배 등 경험이 있는 장년층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 등 46곳에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서비스는 동작구가 지난해 12월 고령자 친화기업인 ‘핸디맨서비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구는 인력 모집과 마케팅, 장소를 지원하고 업체는 임금과 교육, 기술 지원을 맡는다. 핸디맨들은 일상적인 생활 보수부터 인테리어, 방수, 도배, 리모델링 시공을 한다. 못질, 형광등 교체, 곰팡이 제거 등 시중업체에서 수익이 낮아 꺼리는 간단한 일도 해준다. 가격도 시중보다 최대 70%까지 저렴하다.

주민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유형별로 그에 맞는 핸디맨이 지정돼 출장을 나온다. 동작 핸디맨의 팀장인 한상만(68)씨는 “핸디맨에 들어오기 전에는 나이가 많다고 건설현장에서 받아주지 않는 곳이 많아 힘들었다”며 “지금은 일자리가 생겨 보람도 있고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핸디맨은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 참여 신청은 전화( 02-3280-0488)로 하면 된다. 구는 내년까지 핸디맨을 30명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