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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많고 탈많던 e편한세상 신촌 모델하우스 드디어 오픈…2010가구 중 725가구 일반분양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4월 분양이 예정됐다가 조합원 분양 과정에서 오류가 발견돼 분양이 연기된 e편한세상 신촌의 분양 일자가 확정됐다.

대림산업은 지하철 2호선 아현역 역세권의 e편한세상 신촌 모델하우스를 오는 8일 오픈하고 분양 일정을 시작한다.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1-3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신촌은 지하 5층~지상 34층, 22개동, 총 2010가구로 구성된 대규모 단지다. 총 72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며, 이 중 625가구는 아파트, 100실은 오피스텔이다. 일반분양 물량 중 96%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전용면적 별 가구 수는 59㎡ 24가구, 84㎡ 579가구, 114㎡ 22가구로 구성돼 있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7㎡ 100실이다.

▶분양가 3.3㎡당 평균 2060만원대=e편한세상 신촌은 서울 도심 속 단지로 3.3㎡당 최저 분양가가 1720만원대부터 시작해 평균 분양가는 2060만원대다. e편한세상 신촌과 마주하고 있는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 84㎡의 3.3㎡당 평균매매가 2180만원 대(부동산114 시세 기준) 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지난해 분양한 돈의문뉴타운1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경희궁자이의 3.3㎡당 평균분양가 2300만원대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계약조건은 계약금을 1차와 2차로 나눠내는 조건으로 전용 59㎡ 1000만원, 전용 84㎡ 2000만원, 전용 114㎡ 3000만원 정액제를 실시하고 중도금 60%는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청약일정은 오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14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되며 20일 당첨자 발표 후 26일~28일 당첨자 대상 계약을 진행한다.

▶도심 속 공원 아파트.. 남향 위주 배치에 조경면적만 44%=e편한세상 신촌은 대부분 남향 위주 및 데크형으로 설계돼 일조권과 조망권이 우수하며, 필로티(일부동 제외)가 적용돼 바람길 및 편리한 보행 동선이 확보됐다.

도시 한복판에 들어서는 아파트로서는 드물게 조경 면적 비율이 전체 부지의 44%에 달해 도심 속 공원 같은 아파트로 지어진다. 조경 공간에는 5개의 공원과 3개의 공공공지가 배치된다. 입주자 편의를 위해 단차를 활용한 데크형 설계가 적용돼 지상 1층 세대가 일반아파트보다 높게 설계됐다.

대규모 단지인 만큼 일반 아파트의 경우 1곳에만 조성되는 커뮤니티센터도 1,2,3단지 3곳에 설치된다. 각각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라운지카페 등이 조성돼 수준 높은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 같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배치한 점도 돋보인다. 지하주차장에는 차량과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조명의 밝기가 조절되는 LED 자동제어시스템을 지하주차장에 도입해 에너지를 절감했다.

▶혁신기술로 층간소음, 관리비 낮춘 단지=대림산업은 최첨단 시설을 적용해 층간소음을 낮추고 관리비를 줄이는 등 지역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각 가정에는 대림산업이 자체 개발한 에너지관리시스템이 적용된다. 기존의 에너지관리 시스템은 전기, 가스, 수도 등의 사용량을 월패드에서 확인만 할 수 있는 단순 수치표기 방식이었으나, 이번 신 시스템은 에너지 소비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입주자가 자신만의 목표치를 설정한 후 초과할 경우 알람을 통해 알려주는 기능을 갖췄다.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특화 설계도 눈에 띈다. 거실과 방을 구분해서 활동이 많은 거실과 주방 공간은 표준(20㎜)보다 3배 두꺼운 60㎜ 바닥 차음재를 적용하고 방에는 30㎜ 바닥 차음재가 적용된다. 태양광 발전시스템도 설치돼 공용부 관리비를 절감하게 된다.

대림산업이 자체 개발해 특허를 가지고 있는 오렌지로비도 적용된다. 오렌지 로비는 아파트 출입구에서 엘리베이터까지 계단 없이 바로 연결되어 노약자나 유모차의 통행이 편리하고, 또 엘리베이터 로비층과 독립된 1층 전용홀이 있어 1층 세대의 프라이버시도 보호된다.

▶결로 발생 없는 단열설계=단지 내부 역시 편안하고 안전한 공간을 연출하기 위해 신경 쓴 모습이다.

기존 아파트는 방과 방, 방과 거실 사이 등 면이 이어지는 부분에 단열이 끊겨 냉기가 유입되거나 결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다면 e편한세상 신촌에는 집안의 대부분 면에 끊김이 없는 단열 설계를 적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했다.

또한 거실에는 고품격 아트월을 설치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발코니 확장 시 자녀방 1개소에는 붙박이장이 무상으로 설치된다. 안방 붙박이장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발코니 확장시 전용 84㎡, 114㎡ 안방 드레스룸도 무상 제공된다.

e편한세상 신촌에는 대림산업이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독일의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상을 수상한 스타일렉(Stylelec) 디자인도 적용된다. 이를 통해 전기 제품이 내부 인테리어와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했다.

홍영석 e편한세상 신촌 분양소장은 “서울 도심에 탄생하는 2만4000가구 대규모 주거타운의 핵심 입지와 대림산업의 브랜드와 기술력이 시너지를 일으키며 모델하우스 오픈 전부터 실수요자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대단하다”며 “여기에 분양가가 경쟁력 있게 책정되면서 높은 청약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2호선 아현역 1번 출구, 5호선 애오개역 2번 출구(서울 서대문구 신촌로 269) 인근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7년 3월 예정이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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