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어린이날을 맞아 부모들은 올해는 또 어떤 선물을 사줘야 하나 고민에 휩싸인다. 그러나 어린이날 특별한 선물도 좋지만 매일매일 차려주는 건강한 밥상만큼 큰 선물도 없다.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이 말은정말로 모든 부모들의 첫번째 바람이다.

이에 우리 아이를 튼튼하게, 한발 더 나아가 똑똑한 아이로 키우는 10가지 식품을 소개한다. 건강한 식생활을 통해 내년 어린이날에는 몸도 마음도 쑥쑥 큰 자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10가지 식품은 엄청 대단한 것은 아니다. 부모가 상식적으로 아이에 좋다고 알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를 아이가 거부감없이 먹게끔 유도하고 이를 생활속에서 실천하는 것은 별개다. 아이를 똑똑하게 만드는 일상 속 슈퍼푸드 10선(選)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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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계란은 모든 종류의 영양소가 풍부하고 특히 콜린이라는 영양소가 풍부한 슈퍼푸드다. 콜린은 뇌가 신체의 나머지 부분과 의사소통 하는데 도움이 되므로 뇌 발달과 메모리 기능을 위해 필수적이다. 이틀에 계란 한알을 섭취하되, 유기농 제품이나 방사란(free range eggs)을 추천.

▶지방이 많은 생선

오메가 3 필수 지방산은 두뇌와 눈 발달에 매우 중요한 건강 지방이다. 이런 지방산은 연어와 고등어 등 기름진 생선에 주로 존재한다. 만약 아이가 생선을 싫어한다면 DHA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알약 형태로 섭취하면 된다. 

▶강황

한 연구는 강황의 커큐민 함량이 뇌를 성장시키고 염증과 싸우며 알츠하이머 플라크 형성을 차단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인도나 중동의 고대요리법에서 왜 대부분의 음식에 약간의 강황을 넣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 강황을 섭취하고 싶다면 집에서 인도요리를 많이 해먹으면 OK.

▶철분이 풍부한 식품

철분 결핍은 뇌를 포함한 신체의 모든 부분에 산소 공급을 감소하므로 아이를 따분하고 무기력하게 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철분이 강화된 시리얼, 시금치, 파슬리 및 브로콜리 등의 잎 녹색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인간의 몸은 육류와 생선의 철을 보다 쉽게 흡수하므로 이런 식품을 아이들의 식단에 포함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