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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복궁 흥례문 용의 화려한 3D 매핑쇼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 경복궁 흥례문 용마루의 용이 다시 살아나 흥례문 광장을 뒤덮는다.

제1회 궁중문화축전(5월2일~5월 10일) 기간 중 밤 9시와 9시 30분 경복궁 흥례문 일대 밤하늘에는 환상적인 3D매핑쇼가 펼쳐진다. 궁궐을 지키는 용이 그려내는 아름다운 ‘빛’의 탄생과 시련, 극복 등을 표현한 이 쇼는 온갖 시련과 역경 속에서도 불꽃처럼 피어올랐던 조선 왕조 600년을찬란한 빛으로 재현, 흥례문 일대를 수놓는다.

‘제1회 궁중문화축전’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궁, 빛으로 태어나다’라는 주제로 문화유산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와 달리 예술적 요소에 관객에게 이야기를 쉽게 전달할 수 있는 극적 표현을 가미, 영상에 대한 몰입도를 높인게 특징. 또한 기존 건물에 이미지를 투영하는 방식이 아닌 건물의 형태를 최대한 살려 입체감을 극대화했다.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문화재재단 관계자는 “단순히 이미지를 전달하는 형태에서 탈피, 이야기를 전달함으로써 관객들이 재미있게 프로젝션 3D매핑을 감상할 수 있으며 영상에 맞춰 음악을 구성하여 행사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했다 ”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진행된 뒤 올해 1회를 맞이하는 ‘궁중문화축전’은 서울 시내 4대궁에서 오는 10일까지 개최된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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