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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날, 내 아이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간식은?
-아이전용 과자시장, 2009년 162억원→2014년 300억원 규모로 성장
-영양성분ㆍ원료ㆍ어린이기호식품 품질 인증 등 꼼꼼히 따져봐야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아이 전용 과자시장이 2009년 162억원에서 지난해 300억원 규모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출산율이 감소하고 있지만, 관련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는 것은 주부들이 그 만큼 아이들을 위한 제품에는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기때문이다. 아이들 수준에 맞춘 영양성분을 갖추고, 원료도 꼼꼼히 따진 어린이 전용 제품을 점점 선호하고 있는 것. 

4일 시장조사 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아이전용 과자 시장은 2009년 162억원에서 2011년 220억원, 2013년 266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300억원 규모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리온의 ‘닥터유 키즈’는 22%의 시장점유율로 아이전용 과자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아이전용 과자 시장의 시장 점유율은 오리온에 이어 빙그레의 ‘뽀로로와 친구들’ 비스켓이 17%로 2위, 일동후디스의 ‘아기밀냠냠’이 13%로 3위를 기록했다.

지난 2008년 출시된 ‘닥터유 키즈’ 3종은 제과업계 최초로 개발단계부터 의사와 영양사가 함께 참여해 만든 제품이다. 


유아기에 골격이 형성되고 두뇌발달이 이뤄지는 만큼 칼슘, DHA, EPA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밀가루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것도 특징이다. 알러지를 일으킬 수 있는 원료를 배제하고, 100% 순수 이천쌀로 만들어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 2~7세 유아가 주 타깃이며, 9개월 유아부터 먹을 수 있다.

닥터유 키즈 임실치즈쿠키는 전북 임실의 임실자연치즈를 3.6% 함유하고 있다. 100g 기준, DHA 24.35hmg, EPA는 38.51mg이나 들어 있다. 닥터유 키즈 해남단호박쿠키는 해남산 단호박 농축액이 3.2% 함유돼있고, 청정목장 우유쿠키는 100g을 먹을 경우 우유 한잔을 마시는 것보다 많은 양의 칼슘을 섭취할 수 있다.

빙그레의 ‘뽀로로와 친구들 비스킷‘은 2012년 5월 출시됐다.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하고 아이들 성장과 발육에 도움이 되는 칼슘과 철분을 함유하고 있다. 색소와 향료를 첨가하지 않았고, 초유성분과 비타민A,B1, B2,B6, E 등이 들어 있다. 2013년 35억원에 이어 지난해 약 4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매일유업의 맘마밀 ‘요미요미 유기농 쌀과자’는 스마일 마크로 표시되는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 인증’과 유기가공식품 인증까지 추가로 획득, 유아과자 시장을 대표하는 안심 먹거리로 자리매김했다. ‘요미요미 유기농 쌀과자’는 100% 유기농 쌀과 야채, 과일로만 맛을 냈고 설탕, 소금, 밀가루, 기름은 물론 색소나 향료, 보존료 등 화학적 합성 첨가물을 전혀 첨가하지 않았다.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 인증제도’는 식품의 안정과 영양 면에서 모두 일반제품보다 우수한 식품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로, 올 1월20일 현재 22개사 101개 제품이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 마크를 획득했다.

이 밖에 스마일 마크를 획득한 매일유업의 유아음료 ‘맘마밀 요미요미 야채와 과일’은 2008년 12월 출시 이후 까다로운 엄마들의 호평을 받으며 출시 1년 만에 매출성장률 102%로 유아음료 업계를 ‘올킬’시킨 바 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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