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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ㆍ文 "국민대화합, 공무원 고통 분담 큰 의미"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김무성ㆍ문재인 여야 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안 합의가 사회적 합의 과정을 통해 타결된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면서, 향후 다른 부문 개혁에도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공무원연금 개혁 및 국민연금 강화를 위한 양당 대표 합의문’에 서명하기에 앞서 “이번 합의안은 사회갈등을 최소화하는 안으로, 무엇보다 국민 대합의의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면서 “이를 계기로 공공개혁도 국민 합의로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연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다소 미약하지만 구조개혁이 반영됐고, 소득대체율도 반영됐다”면서 “국가 재정파탄을 막고 미래세대에 큰 짐을 넘기지 않아야 한다는 전제로 시작한 공무원연금 개혁이 국민대타협기구에서 합의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역시 “여야가 함께 노력해 국민께 약속한 연금개혁의 시한을 지켰다”며 “공무원의 고통분담으로 이해관계자인 단체들이 동의한 사회적 합의를 통해 연금을 개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정부가 법외노조로 지목한 전국공무원노동조합까지 논의과정과 합의에 동참한 건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무원연금 개혁뿐만 아니라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을 50%로 끌어올리는 등 일반 국민연금이 크게 강화됐다”며 “오늘 합의는 노동시장 구조개혁 등 우리 사회에 필요한 구조개혁을 할 때 따를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야 대표는 또 한목소리로 “대타협에 참여해 합의안을 도출할 때까지 심혈을 기울여준 공무원단체에 대해서도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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