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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공노, ‘총력투쟁’ 선전포고…“끝까지 저지하겠다”
[헤럴드경제]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여야가 도출한 공무원연금개혁 실무기구 합의안을 끝까지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전공노는 “공무원연금 지급률을 1.70%, 기여율을 9.0%로 바꾸는 실무기구 합의안이나 기타 어떤 안에 대해 공무원노조는 합의한 적이 없다”며 “국회연금특위에 올라온 개악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국회연금특위에서 공무원연금 개악안이 통과될 경우 이를 인정하지 않고 총력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전공노는 지난 1일 공무원연금개혁 실무기구가 합의안을 도출했다는 다수의 언론 보도와 관련해서도 “공무원연금 수령액에 해당하는 지급률은 물론 기여율에 대해 어떠한 안을 낸 적도 없으며, 실무기구에 제출된 기타 안에 대해서도 합의한 적이 없다”며, 실무기구의 사실상 합의에 대해 부정했다.

전교조 역시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새누리당은 성완종 게이트로 위기에 몰리자 이를 모면하기 위해 공무원연금 개악을 밀어붙이려 하고 있다”며 “일부 교원, 공무원단체 참여 인사들이 권한도 없이 합의하고 여야가 야합한 공무원연금 개악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출처=전국공무원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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