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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공원, 착한 산악회 인증제 도입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립공원내 출입금지구역 불법 산행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과 자연환경 훼손을 예방하고 안전한 산행 문화 정착을 위해 ‘국립공원 착한 산악회 인증제’를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공단은 이에 따라 이달부터 인증제 신청자를 전국의 국립공원 공원사무소를 통해 접수받아 연말에 인증할 예정이다. ‘국립공원 착한 산악회 인증제’란 국립공원내 안전사고를 스스로 예방하고 국립공원 보전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국립공원 이용규칙을 준수하는 모범적인 산악회를 선정하여 인증하는 제도다.

착한 산악회 신청자의 주요 활동은 불법산행 금지, 탐방객 안전산행 안내, 탐방질서 유지를 위한 캠페인 참여, 공원 정화 등이다.

최근 백두대간 등 출입금지구역에 대한 불법산행이 2012년 956건에서 2014년 1242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공단은 이번 ‘국립공원 착한 산악회 인증제’가 안전 산행 문화 정착에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병기 국립공원관리공단 환경관리부장은 “국립공원내 불법산행으로 안전사고 발생은 물론 동식물서식지 교란, 공원자원 훼손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며 “등산문화를 선도하는 산악회가 국립공원내 올바른 탐방문화 정착에 모범적으로 나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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