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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가 정국 주도” 김무성 당청관계 재정립 선언?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4ㆍ29 재보선 대승을 이끈 ‘승장’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우리가 정국을 주도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김 대표의 이날 발언은 향후 당청 관계의 상당한 변화를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1일 주요당직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강력한 혁신 드라이브를 걸어 정치 혁신과 개혁 어젠다를 선점해 폭풍 혁신으로 우리가 정국을 주도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br />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150501
1일 국회에서 김무성 당대표최고위원이 주재하는 주요당직자회의가 열리고 있다. 이자리에서 김무성 당대표는 4.29 재보선에서 고생한 당직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150501

김 대표는 그러면서 ‘여당의 승리가 아닌 야당의 패배’라는 세간의 평가를 의식한 듯 “이번 선거 결과에 절대 안주하지 말고 조금이라도 국민 눈 밖에 나는 행동도 하지 말고 겸손한 자세로 차근차근 내년 총선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전투에서 이기고 전쟁에서 질 수 있다는 비장한 각오로 당이 더 낮은 자세로 치열하게 국민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자기가 지지 하는 야당이 국정 발목을 심하게 잡는 것에 대해 표를 못찍는 것도 많이 봤다”며 “며칠 남지 않은 기간에 경제활성화 법안과 민생안정 법안을 반드시 처리 할 수 있도록 실망감과 허탈감 추스르고 민생 위해 처리 협조 당부드린다”며 당내 수습에 바쁜 야당을 향해 현안 처리에 협조해 줄 것을 촉구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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