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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류계 허니버터칩 ‘처음처럼 순하리’ 품귀현상
[HOOC] 롯데주류의 신제품 ‘처음처럼 순하리’가 품귀현상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특히 수도권 지역에서 맛보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여성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졌지만 수도권 지역에서는 판매하는 곳을 거의 찾아보기 힘들거든요. 해당 제품이 부산 등 경상남도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류업계에 따르면 롯데주류의 처음처럼 순하리는 출시 한달만에 130만병 이상 팔려나갔습니다. 일각에선 ‘알코올로 만든 허니버터칩’이라는 우스갯소리마저 나옵니다.

 
이 제품은 소주 베이스에 유자과즙과 유자향이 첨가된 알코올 도수 14도의 칵테일 소주입니다. 최근 저도수 주류를 선호하는 소비추세에 맞춰 개발됐습니다. 소주 특유의 알코올에 거부감을 느끼는 여성 소비자들과 칵테일, 과실주를 즐기는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제품이죠.

전략은 맞아 떨어졌습니다. 사 측은 품귀현상이 일어날 정도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생산량 증대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공격적인 마케팅이나 생산량을 급격히 늘리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기존 청하 제품과 카테고리가 비슷하다는 점도 롯데주류 입장에서는 다소 걱정스런 부분이죠.

주가 전망을 내놓는 증권사 리서치센터들 역시 호평일색입니다. 이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처음처럼 순하리 품귀현상이 롯데칠성의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목표주가를 226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현대증권 역시 같은 이유를 들며 추천종목으로 제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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