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단은 “정 작가는 신체와 성, 권력과 억압 등의 이슈를 창의적인 퍼포먼스로 표현한다”고 평가했다. 또 “연극과 현대무용을 전공한 그가 분야를 시각예술로까지 확장해 새로운 형식의 예술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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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재단 미술상은 2000년 국내 외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한국 미술계를 지원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그간 매년 시상했으나 이번 16회부터는 격년제로 운영키로 했다.
또한 기존에 후보 3명이 전시를 선보인 뒤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던 방식도 바꿔 국내외 미술계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 4명이 최종 수상자 1명을 미리 선정한 뒤 4개월 간 프랑스 파리 체류 기회를 주고 이듬해 개인전을 갖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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