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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 관광주간에 17개 장차관 휴가 내고 떠난다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문화체육관광부 등 17개 부처 장차관들이 봄 관광주간(5.1~14)에 휴가를 떠난다. 여름에 집중돼 있는 휴가문화 대신봄,ㆍ가을 휴가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솔선수범이다.

문체부는 김종덕 장관이 5월7일부터 8일까지 1박2일 간 인천 옹진군 덕적도로 휴가를 간다고 30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인천의 관광주간 대표 프로그램인 ‘내 마음의 쉼표, 인천 섬’에 참가해 산나물 채취, 낚시 등을 통해 ‘섬마을 삼시 세끼’를 경험할 예정이다.

특히 김 장관은 최근 여행의 주된 추세인 캠핑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캠핑 장비를 활용한 야영도 계획하고 있다.

문체부는 이번 봄 관광주간에 환경부와 함께 국립공원 야영장(31개소) 이용료를 50% 할인하는 ‘캠핑주간(5. 5.~5. 16.)’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을 생각하는 야영법과 야영지 예절을 배울 수 있는 ‘국립공원 캠핑스쿨’과 자연 속에서 사색을 돕는 ‘숲속 도서관’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관광주간은 여름에 집중돼 있는 휴가문화에서 벗어나 봄ㆍ가을 휴가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교육부와도협의해 관광주간에는 자녀의 자율휴업일(단기 방학)이 시행된다.

이와 더불어 기획재정부, 인사혁신처, 고용노동부 등 정부부처와 경제단체의 참여를 통해 기업,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의 관광주간 휴가 사용을 권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문체부를 비롯한 17개 부처의 장차관도 관광주간 휴가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 최소 1일에서 최대 3일까지 휴가를 쓰게 된다.

김종덕 장관은 “이번 관광주간에는 상사의 눈치를 보지 않고 직원들이 휴가를 떠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휴가를 냈다. 섬만이 줄 수 있는 독특한 여행이 기대가 된다. 많은 분들이 관광주간에 휴가를 내고 대한민국 구석구석 아름다운 곳들로 떠나보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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