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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선한 정동영 후보 “나는 패배했지만, 우리 꿈은 패배하지 않았다”
[헤럴드경제] 관악을에서 낙선한 정동영 후보자가 화제다.

한 매체에 따르면 정 후보자는 낙선이 짐작되던 29일 오후 관악구 조원동에 마련된 천막 캠프를 찾았다. 이날 정후보자는 지지자들에게 “함께해주신 동지 여러분께 정말로 감사드리고 죄송하다”며 사과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정 후보는 “이 옥상이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로 많은 분들이 천막에 몰렸는데 기득권 정치의 벽을 깨보려고 했던 시도가 벽을 넘지 못했다”며 “제 한계와 부족함을 자인하면서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땅의 서민과 약자를 위해 새로운 정당 건설을 관악에서 하고 싶었지만 제 역량 부족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저는 패배했지만 우리의 꿈은 패배한 것이 아니고 국민모임의 꿈은 앞으로도 계속 전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관악을에서 정동영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이는 새누리당의 오신환 당선자다. 총 3만3913표(43.89%)를 얻었다. 한편 야권은 정태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2만6427표(34.20%), 무소속 정동영 득표율은 20.15%(1만5569표)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 = 정동영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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