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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성동경찰서, 가정폭력 피해자 안심주택 설치 MOU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와 성동경찰서(경찰서장 노재호)는 지난 29일 전국 최초로 가정폭력 피해자를 위한 안심주택 설치ㆍ운영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경찰청에서는 지난해 4월부터 각 경찰서 단위로 가정폭력 피해 여성 일시 보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피해 여성들의 임시숙소로 모텔 등을 주로 활용하고 있어 제대로 된 보호가 어려운 실정이다. 


성동구 또한 사정이 다르지 않아 폭력피해 여성들이 모텔이나 게스트 하우스에 머물러 왔다.

그러나 유흥가와 가까운 모텔에 머물다보니 심리적 불안감과 함께 보안문제로 인한 2차 피해가 우려되는 등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이에 문제 해결을 위해 성동경찰서와 손잡고 ‘안심주택 MOU’를 맺게 됐다. 


성동구는 서울시 협력사업인 ‘빈집 살리기 프로젝트’와 연계해 안심주택을 설치하고 시설운영을 지원한다.

성동경찰서는 입소자 출입관리, 피해자 보호와 심리치료, 건강관리, 법률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안심주택은 빈집을 새집처럼 고쳐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두꺼비 하우징’ 형태로 설치 운영되며, 5월말 개소를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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