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OCI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8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754억원으로 2.8%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30억원으로 60% 줄었다.
베이직케미칼 부문에서는 전년 동기대비 폴리실리콘 판매량이 11% 늘어 매출액이 증가했으나, 주력인 폴리실리콘 평균 판매가격이 하락해 EBITDA가 소폭 감소했다.
석유화학과 카본 소재부문에서도 원료단가보다 주요제품 단가 하락 속도가 더 빨라 수익성이 저조했다.
OCI 관계자는 2분기 사업에 대해 “새로운 폴리실리콘 공장이 상업생산에 돌입하면서 제품 총원가가 10% 이상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카본소재 원재료 구매가격이 조정되고, 상대적으로 고가의 원재료 재고가 소진되는 2분기 말부터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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