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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율에 울고 웃는 실적…LG전자, 환율 영향 영업익 6000억 감소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신흥시장의 통화가치 하락이 국내 기업의 1분기 실적에 상상 이상의 파장을 끼치고 있다.

정도현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은 29일 1분기 실적발표 직후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LG전자는 달러로 원재료 등을 사들인 뒤에 제품을 만들어 여러 국가에서 판매한다”면서 “전체적으로 1분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00억원 정도 영업이익에 마이너스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LG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높은 브라질과 러시아, 유럽, 인도, 인도네시아 통화가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이면서 TV 사업이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 정 사장의 설명이다.

다만 그는 “어느 정도 환율의 큰 움직임은 잦아드는 것 같다”면서 “2분기부터는 다소 나아지지 않을까 판단하고 있다. 2분기에 LG전자는 두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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