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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줌인 리더스클럽-LG생활건강]고급 한방 화장품 ‘후’급성장…작년 매출 4300억 ‘면세점 1위’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LG생활건강(대표이사 차석용ㆍ사진)은 새로운 성장 기반 확보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생활용품 시장과 함께 화장품 사업의 고급화 전략 등을 통해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LG생활건강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지난해(5110억원)보다 27.96% 증가한 653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성장은 이어져 2016년 영업이익 추정치 역시 올해보다 13.67% 늘어난 74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LG생활건강이 최근 주력하고 있는 분야는 해외사업의 확대다. LG생활건강은 일본과 중국, 미국, 대만, 베트남 등 해외 법인이 진출해 있는 기존 시장의 공격적인 시장확대와 더불어 영국과 캐나다, 호주, 러시아, 중동 등 세계 20개 이상 국가에 진출해 K뷰티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전체 화장품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까지 늘어났다. 특히 중국시장에서 고급 한방화장품 브랜드 ‘후’가 지난해 연매출 전년 대비 110% 이상 급성장했으며, 허브화장품 ‘빌리프’, 에코 화장품 ‘비욘드’ 등 차별화된 신규 브랜드의 해외 유통망도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감으로써 미래의 성장 기반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고급 한방화장품 브랜드 ‘후’를 통한 ‘고급화 전략’과 ‘VIP마케팅 전략’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궁중화장품 ‘후’ 브랜드는 글로벌 마케팅으로 면세점을 비롯한 전 채널에서 고성장을 기록하며 지난해 매출 4300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10% 이상 성장을 기록했다. ‘후’ 브랜드는 지난해 2분기부터 면세점 화장품 매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처럼 면세점 고성장은 중화권 현지 매장에서도 이어져 지난해 중국에서 전년대비 143%, 대만에서 같은기간 26%, 홍콩에서 257% 성장을 나타냈다.

이밖에도 LG생활건강은 페리오, 테크, 샤프란, 자연퐁, 엘라스틴 등 차별화된 브랜드와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트렌디한 제품들이 이끄는 생활용품 6대 카테고리들이(샴푸/린스, 바디/비누, 치약/칫솔, 섬유유연제, 세탁세제, 주방세제) 꾸준히 성장해 생활용품 업계 1등을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시장지배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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