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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세대 슈퍼음료는 대나무워터?
[코리아헤럴드=박한나 기자]판다의 주식으로 알려진 대나무가 차세대 슈퍼드링크의 원료가 될 수 있을까. 이 흥미로운 주제에 대해 최근 외신이 자세히 다뤄 화제가 되고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의 음료 벤처기업 밤부 비버리지(Bamboo Beverage)의 공동 창시자 빈센트 빌라니스(Vincent Villanis)는 ‘대나무워터’가 사람의 몸에 건강한 음료임과 동시에 생태적으로도 지속가능한 음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사진=123RF>

밤부 비버리지가 개발한 대나무워터는 캐나다에서는 최초로 시도된 대나무를 주재료로 만든 음료다.

빌라니스는 대나무가 세계 여러 지역에 분포해 자라고 있기 때문에 그 지역의 대나무를 그대로 사용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을 대나무워터의 장점으로 꼽았다. 그는 다른 식물과 비교했을 떄 대나무가 35%의 산소를 더 배출해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식재료라는 점도 강조했다.

밤부 비버리지의 대나무워터는 저칼로리ㆍ무지방 음료로 대나무잎 추출액에 물과 사탕수수를 섞어 달콤하면서 시원한 맛을 냈다.

캐나다의 토론토 대학 연구진 등 전문가들을 통한 제품의 영양소와 대나무 성분에 대한 연구도 마쳤다.

그는 “전세계적으로 1500 이상의 대나무 종이 있지만 캐나다에서 자라는 대나무가 대나무워터로 생산하기에 가장 적합하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나무가 항산화 물질, 실리카, 섬유질, 항염증제 성분을 가지고 있어 중국에서 전통적으로 열과 불면증, 두통 등을 치료하는데 쓰였다고 덧붙였다.

밤부 비버리지는 이달 27일(현지시간)까지 킥스타터를 통해 제품 론칭을 위한 자금을 모으기 위해 캠패인을 펼쳤으며 대나무워터는 올해 7월 북아메리카 지역부터 시판될 예정이다.

hn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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