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을 확인하는 방법 중 유용한 것으로는 미국고속도로안전협회(IIHS)에서 매년 주관하는 충돌테스트로 선정하는 ‘우수 안전 차량’(Top Safety Picks)이 있다.
해당 테스트는 자동차가 충돌에 견디는 내구성과, 충돌 시 차에 탄 사람을 얼마나 잘 보호해 주는 지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우수, 양호, 미흡, 최악 총 4단계로 평가한다.
그렇다면 국산 차들 중 어떤 차들이 2015년 ‘우수 안전 차량’에 포함됐을까? IIHS 2015년 ‘우수 안전 차량’에 총 10종의 차종과 76대의 차가 선정됐는데, 그 중 국산은 11개의 모델이 포함돼 있다. 약 14%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그 성적표는 다음과 같다.
말리부 2014, 트랙스 2015, 에퀴녹스 2014, 제네시스 2015, 쏘울 2014, 쏘렌토 2016, 카니발리무진 2015는 전측면충돌과 일반전면충돌, 측면, 루프강도, 머리받침&시트 모두 ‘우수’ 등급을 받았다.
스파크 2013, 아반떼 2013, 쏘나타 2015, K5(옵티마) 2012는 전측면충돌 ‘우수’. 일반전면충돌, 측면, 루프강도, 머리받침&시트 ‘앙호‘ 등급을 각각 받았다.
이 자료를 조사한 중고차 사이트 카즈(www.carz.co.kr)는 “IIHS가 선택한 ‘우수안전차량’은 대부분 잔존가치가 높고, 중고차시장에서의 인기도 높다”며 “따라서 차량을 구매한다면, 안전도를 입증한 해당 모델을 리스트의 위쪽에 올려놓는 것도 안전과 경제성 모두에서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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