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는 27일(현지시간) 네팔에 500만캐나다달러(약 45억원)의 구호기금을 지원하고 재난구호지원군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또 내달 25일까지 민간 구호 기금 모금 실적과 같은 액수를 매칭펀드 방식(모금액에 상응하는 금액 마련)으로 추가 지원할 방침이라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5/04/28/20150428001412_1.jpg)
로브 니콜슨 국방부 장관은 이날 정부의 이같은 계획을 밝히고, 현지 피해지역 실태 파악을 위해 선발대가 활동에 나섰다고 말했다.
캐나다 정부는 앞서 전날 담요, 긴급 식량, 의료물품 등 구호물자를 실은 공군 CC-17 대형 수송기를 온타리오주 트렌톤 기지에서 출발시켰다.
재난구호지원군은 재난 구호를 전담으로 하는 군 병력으로 의료부대, 이동병원, 공병 기술 인력, 통신지원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까지 사망자 4000명 이상을 낸 네팔 대지진에 대해 각국은 구호 기금과 구호대 파견 등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국은 100만달러를 긴급지원하고, 긴급구호대 40명을 편성해 27일 선발대 10명을 우선 파견했다.
일본도 구호자금 800만달러를 전달하고 자위대원 110여명을 지원 할 예정이며, 영국은 네팔 출신 용병 수십 명을 보내 구호 작업을 돕겠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